평소에는 현지 달력을 보다가도 가끔 한국 공휴일은 언제인지, 한국에 계신 어른들 음력 생신은 언제인지 찾아보려면 아무래도 한국 달력이 아쉽다.
스마트폰에 달력도 메모 기능도 있지만 사람이 옛날 사람이라 빨간 동그라미도 그려 넣고 뭐라도 끄적거릴 수 있는 용도로 작게나마 A4사이즈로 만들어 출력해서 눈에 잘 띄게 부엌에 걸어둔다.
하...근데 왜 미국은 Letter size 용지만 파는 건지... 매번 인쇄용지 설정 확인.
인터넷에 포토캘린더 만들어주는 사이트도 많던데, 애가 어리기라도 하면 시도라도 한 번 해보겠구먼 이젠 컸다고 사진 찍는 것도 달가워 않는 사춘기 녀석은 일 년에 몇 번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밖에 제 사진 찍을 기회를 안 주고 어릴 적 사진 보는 것도 오글거려해서 결국 백지 달력엔 숫자만 가득이다.
렌트하우스니까;; 최대한 벽에 자국을 남기지 않게 압정이나 핀 못을 꽂아 걸어둔다.
이 나라 달력에 애들 학교 달력에 한국 달력까지 이래저래 집에 달력이 몇 종류인지...
2021년에는 귀국 준비에 한국 대학 입시 스케줄까지 적으려면 달력이 꽤나 빽빽해지겠다.
올해 것 까지 포함해서 21년에는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왔으면...
■ 공휴일, 일요일 - red
■ 공휴일, 토, 일요일 -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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